2025 여름 시원하고 조용한 국내 여행지 TOP5｜북적이지 않아 더 좋은 피서지 추천

여름휴가 하면 흔히 북적이는 해변이나 놀이공원을 떠올리지만, 소음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이 더 필요한 분들도 계시죠. 오늘은 사람 많지 않고,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함이 가득한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조용한 여름을 원하신다면 아래 여행지를 꼭 참고해보세요.

 

 

1. 전남 구례 – 지리산 자락에서 듣는 계곡 물소리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공기가 맑습니다. ‘피아골 계곡’은 인파가 몰리는 여느 계곡보다 한적하고, 걸어 다니며 물에 발을 담그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근처 ‘연곡사 숲길’은 그늘이 많아 한여름에도 걷기 편하고, 혼자 산책하기에 참 좋은 코스입니다.

추천 일정:
오전 – 피아골 계곡 물놀이 → 점심 – 구례 5일장 국수 → 오후 – 연곡사 산책 → 숙소 – 한옥 게스트하우스

 

2. 강원도 인제 – 계곡도 숲도 그대로 보존된 고요한 산속

강원도 인제는 여름에도 평균기온이 낮고, 특히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청량한 공기와 함께 숲에서 나오는 향기가 일품입니다. 내린천 근처에는 텐트도 드문드문 있을 뿐, 조용히 책을 읽거나 물가에 앉아 멍 때리기에 제격인 장소들이 많습니다. 여름철에도 소란스러운 느낌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 팁: 휴양림 내 숲속 통나무집은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2~3주 전 사전 예약 필수!

 

 

 

 

3. 충북 단양 – 동굴 안은 에어컨 없이도 15도

단양의 ‘고수동굴’은 여름에 들어서면 정말 시원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15도 정도의 공기가 퍼지면서 더위는 싹 가십니다. 외부 활동은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탁 트인 단양강을 내려다보며 바람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는 단양강변 근처 민박이 조용하고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체험 팁: 고수동굴 입장 전에는 긴팔 겉옷 필수! 안은 습도가 높고 온도는 매우 낮습니다.

 

4. 전북 고창 – 운곡습지에서 새소리 들으며 걷는 산책길

고창의 운곡습지는 계절마다 새들의 울음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곳입니다. 여름에도 울창한 숲과 갈대들 덕분에 햇빛이 강하지 않고, 습지 산책로는 사람보다 자연이 더 많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근처에 ‘선운사’가 있어 함께 들리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여행이 됩니다.

추천 코스: 오전 – 선운사 방문 → 점심 – 고창 한정식 → 오후 – 운곡습지 산책

 

 

 

5. 경남 거제 칠천도 – 조용한 바닷가에서의 여름

거제도에서도 칠천도는 잘 알려지지 않아 여름철에도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물안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고, 해변이 좁고 조용해 여유롭게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근처 펜션들도 대부분 오션뷰를 갖추고 있어 조용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숙박 팁: 조용함을 원한다면 해변 가까운 개인 펜션 추천! 단체 숙소는 피하세요.

 

 

여행은 꼭 멀리 가야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조용한 숲길 하나, 계곡물에 발 담그는 여유, 낯선 시골 마을의 정적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쉼이 되어줍니다.